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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大 학생들의 점거투쟁 - 모두를 위한 교육! (10/21, 10/28 소식)

NUDA POTENZA 2009. 10. 31. 08:18

Parts of the University of Vienna occupied PDF Print E-mail
Written by Rainer   
Wednesday, 21 October 2009 22:11

 

이틀 전 파인아트 아카데미 점거와 함께 볼로냐 프로세스에 대항하는 학생들의 입장표명이 있은 후, 비엔나 대학의 일부가 자연스럽게 점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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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2000명의 학생들이 점거에 참여하고 있다. 경찰은 학교를 떠났다. 지금 학생들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밤 학교에서 파티가 있을 것이다. 비엔나의 파인아트 아카데미 역시 여전히 점거당한 상태임을 밝혀둔다.


 

website of an autonomous students group: http://freiebildung.at/wordpress/

video of the occupation: http://qik.com/video/3290414

live-tickers on twitter and facebook: http://twitter.com/Unibrennt

http://twitter.com/gewure

http://www.facebook.com/pages/Audimax-Besetzung-in-der-Uni-Wien-Die-Uni-brennt/

further media-coverage:

http://derstandard.at/fs/1254312155865/Studenten-besetzen-Audimax-der-Uni-Wien




요구사항


볼로냐 프로세스는 영미식 교육씨스템으로 광범위하게 수렴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는 전지구적 교육시장의 경제적 지위를 강화하고 세금에 의존하는 방식의 연구를 늘리기 위해 전지구적 교육시장의 경쟁에 들어가는 것이다. 통제적 규범의 수립과 기준의 단일화는 그것의 기초인 동시에 전제조건이다. 표준화 없이 측정은 불가능하다. 측정 없이 비교는 불가능하다. 비교 없는 경쟁은 없다. 경제화와 경쟁의 논리는 지식의 모든 수준에 부과된다.


그 결과는 EU 안에서의 경쟁만큼이나 간대륙적인데, 각 대학들과 그 대학의 학과들은 가장 좋은 성과와 통계를 내기위해 서로 경쟁한다. 매매되는 상품으로서의 지식과 함께 교육경제의 창출을 수반하는 과정들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하에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의 사유화와 상품화에 대한 보편적인 야심에 상응한다. 그 과정들은 교육기관들로 하여금 그 후원자들에게 더욱더 의존하게 만든다. 그것은 ‘대학자율화’라고 냉소적으로 규정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율성은 통치제도의 새로운 형태를 그럴싸하게 표현한 것이다. 자율화된 대학들은 자기결정이라는 의미에서 전혀 자율적이지 않다. 자율화된 대학들은 오히려 경제와 산업의 욕구를 채우는 쪽으로, 시장논리, 즉 효율성, 경쟁, 관리감독적인 지배구조에 스스로를 종속시키는 쪽으로 향한다.


볼로냐 레벨3의 구성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는 자신을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몇 년간 다원적 교육이라는 이상에서 경제지향적 교육으로의 이동이 있었던 것이다. 비엔나의 파인아트 아카데미는 반복적으로 그리고 명시적으로 이러한 퇴보와 학-석사 씨스템의 수립에 대항하며 스스로를 위치지었다.


우리는 정치와 경제의 논리에 우리 자신을 종속시키길 거부한다.


우리는 배움과 가르침과 연구를 우리를 위해 규정하고자 싸우고 있다.


우리는 방글라데시, 브라질, 독일,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영국, 인도, 이란, 이탈리아, 일본, 한국,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세르비아, 남아공, 미국에서의 교육운동과의 연대를 선언한다.

http://www.malen-nach-zahlen.at/?page_id=274






Statement by the students of the University of Vienna, occupying the Audimax PDF Print E-mail
Written by students from Austria   
Wednesday, 28 October 2009 16:05
 
     

시험이 아니라 교육을! - 우리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원한다. 우리는 경제적 수익성에 따른 시험이 아니라 합리적인 사회를 위해 노력하기 원한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학생들이 독립적으로, 그리고 자기조직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제한적인 커리큘럼에 맞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학-석사 구조의 철저한 변형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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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구한다

- 은폐된 접근제한인 STEPs(예비단계)는 이제 그만. STEPs는 실격시험을 통한 사회적인 선발 메커니즘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되어야 한다.

- 자기결정에 의한 공부 - 불필요한 지체를 가져오는 “Voraussetzungsketten”(교육과정에 들어가기 위해 갖추어야하는 조건들)은 이제 그만.

- “Erweiterungscurricula”(제한된, 미리 구조화된 모듈들) 대신 자유로운 교육과정 선택.

- 불투명한 지원 씨스템을 폐지하라.

- 석사, 박사과정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

- “낡은” 학위 커리큘럼을 끝낼 가능성 보장.


- 국내 및 해외의 다른 대학에서 받은 학점과 수료증에 대한 허용 보장.



2. 고등교육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

우리는 고등교육에 대한 모두의 자유로운 접근을, 그리고 등록금의 완전한 폐지를 요구한다. 접근제한은 결코 수업의 질을 높이거나 공부 여건을 개선하는 데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고등교육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과 양질의 수업은 더 이상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니라, 공부할 장소가 충분치 않을 뿐이다!

 


3. 대학의 민주화

우리는 우리 대학의 민주적 행정을 위해 노력한다. 이것은 교수, 학생, 조교, 시간강사, 교직원의 의사결정과정에의 평등하고 민주적인 참여를 포함한다. 우리는 요구한다.


- 진정한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한 대학평의회의 투표권 재분배.

- 학생들의 동의 없는 커리큘럼 변경은 없다.

- 모든 행정적 수준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집단들을 받아들일 것.

- 모든 행정적 수준에서 의사결정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할 것.


- 대학 모든 영역의 기본 원칙으로서의 차별반대.

- “Universitätsrat”(관리부서와 유사한 선출되지 않은 집단, 정부에 의해 지명된 구성원들)의 완전한 폐지.

- “서열 원칙”의 폐지.

- 2004년 “ÖH-Wahlrechtsreform”에 의해 폐지된 ÖH선거(학생 대표체 선출)에 직접투표를 재도입할 것.

- 학생들의 공간을 보호할 것.


4. 대학의 충분한 재정확보


- 대학기금의 투명성.


- 대학기금에 관한 결정에의 민주적 참여.

- 모든 형태의 등록금 폐지.


- 학생들을 위한 재정적 보호.

- 고등교육에 대한 모든 사회적 장벽의 폐지.



5.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평등을 위한 법을 이행할 것.


6. 불안정한 노동조건을 없애라!


7. 모든 대학에서 고용의 50%를 여성에게 할당할 것.




+ 원문은 www.edu-factory.org에 있음.
+ 유럽 교육환경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게다가 부족한 실력으로 한 거친 번역임. 교정댓글 대환영.
+ 독일어를 하는 분들은 트위터에 접속하면 실시간 상황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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