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더-마인호프 컴플렉스

사는 얘기 2009. 10. 16. 04:56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고 했던가. 마인호프의 눈동자는 다 타버린 장작 같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라고 했지. 바더의 원망은 길을 잃고 허공을 헤맨다.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시작된 분열증은 돌파의 광기가 아닌 붕괴의 광기가 되었고,
그들은 결국 환자가 되었다. 컴플렉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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