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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0.12 사랑노래 - 노찾사
  3. 2009.10.06 용산촛불방송국 '언론재개발'~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줘 제발~
  4. 2009.10.06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3
  5. 2009.10.06 Toward a Global Autonomous University
  6. 2009.10.05 Top Of The World (Ole Ole Ole) - Chumbawamba
  7. 2009.10.05 9/29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세미나 후기 + 댓글모음
  8. 2009.10.01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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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9.09.26 [펌] 경찰특공대원들도 "발화원인 화염병은 추측진술" (참세상)

10/13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세미나 후기 + 댓글모음

NUDA POTENZA 2009. 10. 15. 15:44
 

참석: 린, 쪼, 냄, 맅, 몰, 욘

토론 범위: 21C 스파르타쿠스, 159쪽 까지



토론 주제


1. 교재에 따르면 " 지금 까지 제기 된 모든 투쟁과제들은 경제회복, 경제발전을 대 전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에서만 실제로 쟁취 될 수 있으며 자율적 삶의 확장을 위해 복무할 수 있다."(P136 하단으로 부터 6째 줄) 고 되어있다.


- 현재 한국 사회 내에서 "경제발전 이데올로기"가 광풍 처럼 몰아 치고 있는데, 위의 말들이 설득력이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경제회복, 경제발전의 논리를 대 전제로 받아들이 지 않을 수 있는가? 대응 논리는 무엇이고, 대중들에게 어떻게 하면 설득력있게 다가갈 수 있는가?  어떻게 운동化가 가능한가?


[나누어 진 관점들]


- "경제적 발전은 이미 넘치도록 충분하다."는 논리위에 서야한다.


- 실제로 인류가 절대적 빈곤의 단계는 지나지 않았는가? 지금 현재 인류가 누리고 있는 경제적 수준, 부 만으도 모두가 고르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토대는 마련이 되어있다.


- 더 발전하는 데 집중하는 것은 자본가들의 필요에 의한 논리일 뿐이다.


- "사회적 임금" "기본소득" 혹은  "보장소득"등의 장치가 마련이 될 수 있도록 실천과제를 잡아 볼 수도 있다. 저작권 철폐, 무상교육 등의 과제도 집중해 보면 좋을 듯..


- "진보적 가치가 밥먹여 주느냐?"에 따르는 두가지 대응 논리가 있을 수 있겠다. 기존의 주된 대응 논리는 " 밥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논리 였는데, 이제는 진보가 진짜로 밥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 줄 수 있슴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밥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논리의 전제들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 분배의 문제에 있어서도, 중앙권력에 의한 격자화된 분배가 아니라, 소규모 자율적 공동체들의 자주적 분배가 더 의미가 있다.


2. 68에서 말하는 혁명의 의미는 무엇일까? "국가 권력을 장악하려 했던 전통적 의미의 혁명과 달리, 그것은 통제의 권력에 지나지 않는 국가권력 장악을 거부하면서 삶의 복구와 확장, 즉 더 나은 삶을 추구한다." (P138 맨 아래 줄) 고 서술되어 있다. 국가권력을 장악하지 않고도, 체제의 변화, 구조의 변혁이 가능한가?


68에서 말하는 혁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누어진 관점들]


- 혁명이란, 자신이 삶에서 주체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 노동의 소외등 모든 소외를 지양하는 것이다.


- 생산에서의 착취도 있을 뿐더러, 소비 과정에서도 노동자들은 착취당하고 있다. 공장에서의 자주관리도 필요하고, 소비과장에서도 자주관리의 관점이 필요하다. 예를들면, 기업에서 하는 TV광고를 볼때는 보는 쪽에서 돈을 받는 것이 마땅한데도, 기업의 광고비까지 노동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


- 혁명은 도처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관계에서..


- 일국의 권력을 장악하는 데 집중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제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이미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의 권력은 피라미드 체제로 되어있다. 군주로서 미국헤게모니가 작동하고 있고, 그 밑에 귀족으로서 국제기구와 조약들   (WTO, IMF, FTA ,G7, G20등..)이 있고, 그 밑에 각국의 권력들이 있고, 그 밑에 행정, 입법, 사법, 언론등의 통제기구들이 작용하고 있다.


- 국제적 연대의 관점들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 구조주의와 주지주의(주체주의)의 양 극단을 지양할 수 있어야 한다.  공통된 생각을 끊임없이 실천적으로 제기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네주엘라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권력과의 한시적 협정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어야 한다.


- 대의제에는 3단계가 있다. 가부장적 대의제 (군주가 아버지 역할), 자유로운 대의제(선출된 국회의원이 임의로 정책을 결정함), 구속된 대의제( 대의를 위임한 사람들의 뜻에 따를 수 밖에 없도록 강제하는 대의제) 직접민주주의의 각 단계를 보더라도 각 개인들이 정치적 주체로서 점차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3. "집단화의 분자적 방법의 체계화"의 의미는 무엇인가? (153쪽 12째 줄) 그것은 국가권력을 상대할 만한 힘이 있는가? 위계적 조직 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는가? 과연 위력적인가?


[나누어진 관점들]


- "특이성과 다양성이 존중된 상태에서 공동 분모를 찾아 나가는 것"이다.


- 전혀 위계적이지 않은 연대를 지향한다. 명령체계가 없다. 획일화에 저항한다.


- 물리적인 힘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창조적 사고와 언어의 힘, 문화적 저항운동등을 강조한다.


- 거미는 머리를 자르면 활동이 멈추지만, 불가사리는 아무리 잘라 내어도 다시 복제하고 분화하여 확산된다.


- 전 지구적 네트워크 운동이다.


이상 끄읏~ ^^; (두 번 다시는 정리 안할 꼬얌..나쁜 그라쪼~)



====================================================================================


아래는 뽀우너어스~



그대들은 대지와, 또 대지의 영혼과

함께 발 맞추어 나아가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


그대들 일하고 있을 때 그대들은

대지의 가장 깊은 꿈 한조각을 채우는 것

오직 그대들에게만 맡겨진 꿈을.

스스로 노동함으로써만 그대들은

진실로 삶을 사랑할 수 있으며

노동을 통해 삶을 사랑하는 길만이

삶의 가장 깊은 비밀을 알게 되는 일...



하지만 그대들 너무 괴로워

태어남을 고통이라고 부르고

몸으로 살아감을

그대들 이마에 씌어진 저주라고 부른다면

내 감히 대답하리라.

... 그대들 이마에 흐르는 땀만이 그 저주를 씻어줄 것이라고.



그대들은 또한 삶은 암흑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내 말하노라.

강한 충동이 없을 때 삶은 진실로 암흑이라고

또한 모든 충동은 깨달음이 없으면 쓸모없는 것

또한 모든 깨달음은 노동이 없을 때엔 헛된 것

그리고 모든 노동은 사랑이 없다면 공허한 것임을...



그대들 사랑으로 일한다면

그대들 스스로를 스스로에게 귀속시키는 것이며

그리고 서로 서로,

마지막엔 신에게 귀속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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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란 보이게 된 사랑...

그대들 만일 사랑으로 일할 수 없고


다만 혐오로써 일할 수 밖에 없다면

차라리 그대들은 일을 버리고 신전 앞에 앉아

기쁨으로 일하는 이들에게 구걸이나 하는 게 나으리라.



왜냐하면 그대들 냉담하게 빵을 굽는다면

인간의 굶주림을 반도 채우지 못할 쓴 빵을 구울 것이기 때문에.

그대들 원한에 차서 포도를 짓이긴다면

그대들의 원한은 포도주 속에 독을 뿜으리라.

그대들 천사처럼 노래할지라도

노래함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낮의 소리 밤의 소리에 대하여

인간을 귀멀게 하는 것이 될 뿐...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中, 일에 대하여 발췌



* 소외 되지 않은 노동,

우리 모두가 함께 경험하게 될 날이 어서 오기를!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해 보 고 싶습니다.


 

  조선폐간

예습도 잘해오고~ 복습도 잘하고~ 숙제까지~~ !!참~~ 잘했어요~~!! ^^ 09.10.14 19:40 

답글


┗ 소금사탕

아이 조아^^~ 08:18 


  자유로운영혼

너무 어려워 나같은 사람은 열번 읽어두 몰겠다. 00:24 

답글


┗ 조선폐간

즐겁게 노동하는거, 즐겁게 나누는거, 우리 삶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거. 나의 지식이 모두를 위해 쓰이는거. 공장을 학교를 우리가 자치적으로 관리하는거,제국이 내삶을 송두리째 지배하지 않도록 제국에 대항하되, 그 방식에 있어서 우리는 잘개 쪼개진 자율공동체의 거미줄같은 네트워킹으로 다른 대안, 다른 행동양식으로 살아가는거, 우리의 권리를 모두 다시 찾아오는거..그런 얘기에요~ 00:43 


┗ 소금사탕

냉무, 설명도 쉽고 맛있게 잘하는 구나^^ 영혼님, 저도 무척 어렵지만 돌파해 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숨 가쁘게 한 번 가보고 있는 중 이랍니다. 언제든 한 번 오시와요~ 08:21 


  휘몰이

내용 너무 좋아요...간간 인디언들이 가졌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지친 자본주의를 치유할 수 있는 약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브란의 글도 오랫만에 대하네요...부럽다... 00:41 

답글


┗ 조선폐간

인디언의 '난탄'- 우리의 소금사탕~* 00:42 


┗ 소금사탕

휘몰이님 / 자가 본이 되는 사회, 치유해서 어따 쓰실라구..? 사람이, 사랑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사회로 송두리 째 바꿔야지요. (물론 휘몰이님도 같은 생각이신 줄 압니다. ^^) 냉무/ '난탄'이 모야? 08:31 


┗ 조선폐간

그니까..리더라고 볼수도 있는데..위계적인게 아니라 '영감'을 주는 사람같은거지..우리 대문을 보면 딱 알수 있잖아... 부담스러워 하지는 마~ ㅋㅋ 13:17 


  동그라미

좋은 토론, 좋은 시 감사해요~~^^ 11:24 

답글

 

:

사랑노래 - 노찾사

흥얼흥얼 2009. 10. 12. 04:49






뿌연 가로등 밤안개 젖었구나
사는 일에 고달픈 내 빈 손  
온통 세상은 비 오는 차창처럼
흔들리네 삶도 사랑도
울며 떠난 이 죽어 떠난 이
나도 모르네 털리는 가슴도
하나 없어라 슬픈 사랑노래여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 때까지

공장 불빛은 빛을 바래고
술 몇 잔에 털리는 빈 가슴
골목길 지붕 어두운 모퉁이
담장에 기댄 그림자 하나
어떻게 하나 슬픈 사람들아
뭐라고 하나 털린 가슴으로
하나 없어라 슬픈 사랑노래여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 때까지

 
:

용산촛불방송국 '언론재개발'~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줘 제발~

NUDA POTENZA 2009. 10. 6. 18:07

안녕하세요.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입니다.

지금까지는 업데이트되는 각 프로그램을 눌러서 내용을 보고 라디오를 듣는 방식이었죠?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은 용산참사 현장에 마련된 촛불방송국에서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총 150회가 넘는 라디오 방송을 제작해왔습니다.

이제 링크를 한 번 누르기만 하면 라디오가 켜지도록 했습니다.
새로운 방송이 올라올 때마다 업데이트도 저절로 되니까 행동하는 라디오를 그냥 틀어놓고 다른 일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아래 재생하기를 누른 뒤 딴일을 하루종일 하면서 행동하는 라디오를 켜놓으세요.

아무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기 (m3u)
일반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기 (pls)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기 (asx)

* 재생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다음 주소(URL)를 복사해서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열기' 또는 'URL 열기'를 선택한 뒤 붙어넣으면 됩니다.

http://dopehead.net/action-radio.m3u
http://dopehead.net/action-radio.asx
http://dopehead.net/action-radio.pls


* 라디오 재생중 >> 를 누르면 다음 프로그램으로 넘어갑니다. 이전 방송을 다시 들으려면 << 을 누르면 되겠죠?





: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리토르넬로 2009. 10. 6. 03:36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When you awaken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Mary Elizabeth Frye
http://en.wikipedia.org/wiki/Mary_Elizabeth_Frye


 

:

Toward a Global Autonomous University

뚝딱뚝딱 2009. 10. 6. 03:04

Toward a Global Autonomous University
Cognitive Labor, The Production of Knowledge, and Exodus from the Education Factory

Edu-factory Collective

Toward a Global Autonomous University
larger image
$14.95
ISBN: 9781570272042
Format: Paperback
Subject: Politics
Pub Date: 10/01/2009
Publisher: Autonomedia
Shipping Weight: 1lbs
  479 Units in Stock
Toward a Global Autonomous University
Cognitive Labor, The Production of Knowledge, and Exodus from the Education Factory
The Edu-factory Collective

What was once the factory is now the university.

We started off with this apparently straightforward affirmation, not in order to assume it but to question it; to open it, radically rethinking it, towards theoretical and political research. The Edu-factory project took off from here….Edu-factory is, above all, a partisan standpoint on the crisis of the university…. The state university is in ruins, the mass university is in ruins, and the university as a privileged place of national culture — just like the concept of national culture itself — is in ruins.

We’re not suffering from nostalgia. Quite the contrary, we vindicate the university’s destruction. In fact, the crisis of the university was determined by social movements in the first place. This is what makes us not merely immune to tears for the past but enemies of such a nostalgic disposition.

University corporatization and the rise of a global university…are not unilateral impositions or developments completely contained by capitalist rationality. Rather they are the result — absolutely temporary and thus reversible — of a formidable cycle of struggles. The problem is to transform the field of tension delineated by the processes analyzed in this book into specific forms of resistance and the organization of escape routes.

This is Edu-factory’s starting point and objective, its style and its method.

Contents

Introduction: All Power to Self-Education!
Edu-factory Collective

Production of Knowledge in the Global University

The Rise of the Global University, Andrew Ross

Eurocentrism, the University, and Multiple Sites
of Knowledge Production, Amit Basole

Global Assemblages vs. Universalism, Aihwa Ong

Management of Knowledge vs. Production of Knowledge
Sunil Sahasrabudhey

Short–Circuiting the Production of Knowledge
Nirmal Puwar & Sanjay Sharma

Conditions of Interdisciplinarity, Randy Martin

Hierarchies in the Market for Education

Lean and Very Mean: Restructuring the University
in South Africa, Franco Barchiesi

Governmentality and Commodification: The Keys
to Yanqui Academic Hierarchy, Toby Miller

The Social Production of Hierarchy and What We
Can Do About It: Notes from Asia, Xiang Biao

Border as Method, or, the Multiplication of Labor
Sandro Mezzadra and Brett Neilson

The Pedagogy of Debt, Jeffrey Williams

Management’s Control Panel, Marc Bousquet

Cognitive Labor: Conflicts and Translations

Report from the Greek Student Movement, Dionisis

Practices of Radical Cartography
Counter Cartographies Collective

Online Education, Contingent Faculty
and Open Source Unionism, Eileen Schell

Cognitive Capitalism and Models for the Regulation
of Wage Relations, Carlo Vercellone

Notes on the Edu–factory and Cognitive Capitalism
George Caffentzis and Silvia Federici

Translation, Biopolitics and Colonial Difference
Naoki Sakai and Jon Solomon

The Production of the Common
and the Global Autonomous University

A Hierarchy of Networks? Ned Rossiter

The University and the Undercommons
Stefano Harney and Fred Moten

Neoliberalism against the Commons, Jason Read

The Autonomous University and the Production
of the Commons, James Arvanitakis

From a Liberal Arts Student, Erik Forman

Conflicts in the Production of Knowledge
Universidad Experimental

The Global Autonomous University, Vidya Ashram

On the Institution of the Common
Toni Negri and Judith Revel

The Corporate University and the Financial Crisis, What Is Going On?
Christopher Newfield & edu-factory Collective


:

Top Of The World (Ole Ole Ole) - Chumbawamba

흥얼흥얼 2009. 10. 5. 16:51



 


 

Top Of The World (Ole Ole Ole)

 

Chumbawamba


Words on a postcard from far away
Spoke of a time long ago
Laughed ourselves daft on that Saturday
Singing "Here We Go"...

I'm a taxi driver
I'm a postal worker
I'm an office cleaner
I'm a striking docker
I'm a ballet dancer
I'm a zapatista
I'm a pop singer

I'm a winner - I'm a winner,
baby I'm a winner, baby
Ole, Ole, Ole
Top of the world
I'm on top of the world...

I'm a bricklayer
I'm an ex-miner
I'm a single mother
I'm a bus driver
I'm a political prisoner
I'm a printworker
I'm a footballer

I'm a winner - I'm a winner,
baby I'm a winner, baby
Ole, Ole, Ole
Top of the world
I'm on top of the world... .


:

9/29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세미나 후기 + 댓글모음

NUDA POTENZA 2009. 10. 5. 02:20

what a lovely!! :D
 


리타,그라쪼,리니오,요한님이랑 저 이렇게 다섯명이 조촐하게..

모임시작전에야 간신히 56페이지까지 읽고 필기도 한 글자도 안했는데

요한님이 저더러 후기를 쓰라고 하셔서..

토론멤버들과 소통속에서 제가 느낀것, 생각한것만 자동기술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여기 써있는것이 토론 멤버 모두의 공통된 생각은 결코 아니란거 염두에 두셨으면 해요.


다른분들의 다른 느낌과 생각도 알고 싶어요.

토론에 참석한분이 아니라도 말이죠..

후기를 올리는 이유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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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란 무얼까?

난 나를 좌파라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일단 나는 저항하는 자이고, 국가권력과 위계질서와 가부장제에 굴복하고 싶지 않으니까

사람마다 좌파의 기준이 다르고 실제로 요즘 시대에 좌파란 우파들이 칭할때만 그렇게 불리는것 같기도 해.

내가 '엄밀히'세운 기준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찬,반여부인데 그렇다면 평행단 사람들중 참여정부를 두둔하고 지지했던 사람들은

좌파가 아니란거지. 어쨌거나 시대에 따라 권력의 형성방법과 생산수단의 변화등으로 좌파의 기준도 모습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의 역사를 돌아보고 좌파들이 어떻게 자본에 포섭되어 가고 있는지를 알아가려면

몇가지 명확히 해야 할 것들은 있는법이지.


구좌파: 제2인터내셔널

내가 90년 5월에 읽은 책 '역사적유물론'  국가권력의 장악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주의.

국가권력과 생산수단을 프로레타리아가 장악해서 잘먹고 잘살자는건데

소련의 경우를 봐도 결국 자본주의가 사회주의에 대항해서 모습을 바꾼 케인즈주의와 사실 별 다를바가 없다는거지

게다가 이들은 프로레타리아 독재와 공산주의로 가는 이런 법칙?에 충실하려다 보니

강력한 전위와 지도부, 당, 위계, 등으로 표현되지


신좌파란

68년 즈음에 나타난 새로운 것인데

좌도 우도 아니라면서 우리는 모든 권위를 거부한다, 노동을 거부한다...등등 68에 대해선 나중에 자세하게 공부할꺼야.


그렇다면 촛불은 어떨까?

난 촛불은 신좌파와 같다고 생각했고

구좌파의 잣대로 촛불을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맹렬히 반대해

그들은 오래된 이론으로 촛불을 중산층이니 쁘띠부르조아니

그래서 촛불은 한계를 노정할 수 밖에 없었느니

지도부와 조직을 거부했으니 소멸할 수 밖에 없었느니

하는 식으로 평가내리는데 대해 몹시 분개해


더이상 산업생산자들이 모든 생산력을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고

감정과 지식노동등 비물질노동의 여러 양태들은

얘기하면 할 수록 흥미로와~


우리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일까?

난 '자본'이라고 생각해

자본은   평등하고 자유롭고 투명하며 액체와 같이 흘러다니며

모든것에 스며들지

자본은 좌도 우도 없어

저항의 상징인 체게바라도

흑인들의 낙서문화 그래피티도

레게음악도

자본에 모두 포섭되어가지

국가권력조차도 자본의 힘에게 무릎을 꿇고말지

그래서 노무현은 실패한거야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노사정협의회 이런 것들도

모두 완곡하게 세련되게 자본에 포섭된 모습들일테고..


그래서

자본주의가 뭐 어때서?

응?응?

자본과 노동으로 부터 완벽한 탈출이 가능할까?

생태주의 대안운동은 과연 힘을 모아낼수 있을까?

저자가 주장하는 새로운 연합이란게 뭘까?

우린

앞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나눌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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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 8시.21세기 스파르타쿠스 78페이지까지 읽고 오기!!




하늘걷기

머냐......왜 일케 어려워 ㅋ09.09.30 02:43

답글

┗조선폐간

무플방지위원회 815지부 회원님 늘 감사드려요 ㅎㅎ09.09.30 02:58

┗동그라미

우리 위원회 위원장님이세요..09.09.30 10:36



 

씨알의소리™

우리동네는 비 안왔는데. 어제 참석못하여 죄송했어요~생소한 단어들이 저를 덮쳐서 죽다가 살아났어요.^^*09.09.30 12:26

답글

 

┗조선폐간

교재에 나오는 개념어들은 미리 검색을 통해 공부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토론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토론 전에 어려운 개념어에 답을 해주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요..09.09.30 13:11


 


산적

리니오형이 나오셨었군요...가볼까 하다가.... 관련서적을 읽지 못한사람은 참석 자제 해달라고 그러셨던거 같아서리... 암튼... 리니오형 얼굴좀 보고 삽시다 이러다 얼굴도 잊겠소!!! ^^09.09.30 12:39

답글

 

┗조선폐간

리니오님, 후보단일화 토론 소모임에 관심이 있으시답니다..09.09.30 13:12

 

┗산적

오호~~ 단일화 소모임에 참 반가운 소식이군요 ^^09.09.30 15:31



 

자유로운영혼

참 존 얘기다.09.09.30 13:13

답글



 

소금사탕

저도 [21C스파르타쿠스] 이 책이 무지 무지 무지 어렵답니다. 한 문장을 읽는 데, 잘 모르는 개념어들이 2~3개 씩 들어 있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못 읽을 책입니다. ' 이 개념들이 이런 뜻일까?' 그냥 추측하며 넘어가기도 하고, 검색도 해 보았습니다. 암튼 무척 어럽습니다. 이 교재는 보다 평등하고, 열려있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운동을 해 왔던 큰 흐름과 맥락을 살펴 보는 데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흐름과 맥락 속에서 2008-2009 대한민국 촛불운동의 좌표와 나아갈 길을 찾아 보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모임은 토론 보다는 강론 형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09.09.30 13:34

답글




소금사탕

리니오님과 그라쪼님이 친절하고도 사려 깊은 가이드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두 님들의 선행 공부가 있어서, 좀 더 집약적으로, 빠르게 개념들을 익히고, 깊이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두 분.. 수많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 있었을 텐데, 아낌없이 자신의 지식과 문제의식을 나눠 주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쉽게 아무런 댓가 없이, 그 분들의 축적된 성과물들을 나누어 받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합니다. 두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09.09.30 13:43

답글




소금사탕

저는 정통 맑스주의자도 아니고, 수정 맑스주의자도 아니고, 좌파도 신좌파도 아닙니다. 그냥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며 타오르고 있는 촛불이라고만 해 두고 싶습니다. 더 밝고 지혜롭고, 힘있는 촛불이 있으면, 그 쪽에 힘을 더해 주고 싶은 일개 촛불입니다. 긍정성이있고, 일리가 있고, 가능성이 있으면 기꺼이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이상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언제든 제 촛불 하나 들고, 다른 길을 선택할 것 입니다. 그것이 제가 촛불을 아직까지 들고 있는 힘이기도 하고, 이유이기도 합니다. ^^09.09.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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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탕

저 처럼 이 책을 읽으며 진땀 꽤나 흘리고 계실 여타의 토론모임 멤버님들, 조금 더 용기를 내고 자신감을 가져 봅시다. '내 머릿속의 "명박산성"이다' 생각하고 기꺼이 훌쩍 뛰어 넘어가 봅시다. 우리에게는 함께 모색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모아 줄 벗들이 있습니다. 잘 모르니까 토론하고, 편협하니까 토론하고, 혼자서는 부족하니까 토론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잘 모른다. 편협하다. 부족하다' 이 마음 만 처음부터 끝까지 견지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멋진 토론그룹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잘 모른다"는 것, 그것은 우리가 그자리에 주저 앉아 있을 알리바이를 제공할 수도 있고 "신발끈 졸라맬" 근거로 삼아 볼 수 도 있지요.09.09.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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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탕

님들의 선택은 무엇입니까?09.09.30 17:47


┗샤방리타

무엇입까?ㅋㅋㅋㅋㅋㅋㅋㅋ ^*^09.09.30 17:42

 

┗소금사탕

리타 댓글 보고 오타 수정...^^;;09.09.30 17:48



 

소금사탕

개인적으로는..다음 교재는 훨씬 더 쉽고, 가볍고, 흥미로운 것으로 채택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중지를 모아 보아야 하겠지만요 ^^09.09.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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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쪼

+ 그치만 삶의 모든 영역이 자본에 포섭되었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어. 그건 거꾸로 말하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저항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ㅡ^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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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리토르넬로 2009. 10. 1. 03:02


하…… 그림자가 없다



김수영



우리들의 敵은 늠름하지 않다

우리들의 敵은 카크 다글라스나 리챠드 위드마크 모양으로 사나웁지도 않다

그들은 조금도 사나운 惡漢이 아니다

그들은 善良하기까지도 하다

그들은 民主主義者를 假裝하고

자기들이 良民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選良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會社員이라고도 하고

電車를 타고 自動車를 타고

料理집엘 들어가고

술을 마시고 웃고 雜談하고

同情하고 眞摯한 얼굴을 하고

바쁘다고 서두르면서 일도 하고

原稿도 쓰고 치부도 하고

시골에도 있고 海邊가에도 있고

서울에도 있고 散步도 하고

映畵館에도 가고

愛嬌도 있다

그들은 말하자면 우리들의 곁에 있다



우리들의 戰線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들의 싸움을 이다지도 어려운 것으로 만든다

우리들의 戰線은 당게르크도 놀만디도 延禧高地도 아니다

우리들의 戰線은 地圖冊 속에는 없다

그것은 우리들의 집안 안인 경우도 있고

우리들의 職場인 경우도 있고

우리들의 洞里인 경우도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들의 싸움의 모습은 焦土作戰이나

「건 힐의 血鬪」 모양으로 활발하지도 않고 보기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언제나 싸우고 있다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거리를 걸을 때도 歡談을 할 때도

장사를 할 때도 土木工事를 할 때도

여행을 할 때도 울 때도 웃을 때도

풋나물을 먹을 때도

市場에 가서 비린 생선냄새를 맡을 때도

배가 부를 때도 목이 마를 때도

戀愛를 할 때도 졸음이 올 때도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 또 깨어나서도 또 깨어나서도……

授業을 할 때도 退勤時에도

싸일렌소리에 時計를 맞출 때도 구두를 닦을 때도……

우리들의 싸움은 쉬지 않는다

 

우리들의 싸움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차있다

民主主義의 싸움이니까 싸우는 방법도 民主主義式으로 싸워야 한다

하늘에 그림자가 없듯이 民主主義의 싸움에도 그림자가 없다

하…… 그림자가 없다

 

하…… 그렇다……

하…… 그렇지……

아암 그렇구 말구…… 그렇지 그래……

응응…… 응…… 뭐?

아 그래…… 그래 그래.

 

<196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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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l better!

리토르넬로 2009. 9. 27. 08:11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늘 도전했다. 늘 실패했다. 상관없다. 다시 도전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

Samuel Beckett, Worstward Ho (1983)


'더 나은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투쟁을, 투쟁 자체인 우리의 삶을 '완성'의 관점이 아니라 '실험'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가자, 가장 나쁜 곳으로(Worstward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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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경찰특공대원들도 "발화원인 화염병은 추측진술" (참세상)

NUDA POTENZA 2009. 9. 26. 13:22

"다 죽어!"
(1) 18! 다 죽어버려!!
(2) 이러다 우리 다 죽어! 이러지마!!
적개심 때문에 (2)로 느꼈으면서도 (1)로 진술했다는 특공대원의 고백.
 
화가 치민다.
'진실'이 왜곡되어서가 아니라 '진심'이 짓밟혀서다.
급박한 순간에도 어김없이 일어났던 소통이, 그 속에 담긴 진심이 짓밟혀서 화가 난다.
적개심에 의한 진술은 망자들, 구속자들, 유가족들의 삶뿐만 아니라 진술자 자신의 영혼 또한 짓밟았다.

진술번복을 통해 '진심'을 밝혀낸 특공대원들이 용기를 내어 남일당에 들렀으면 좋겠다.
분향을 하고 절을 올리고 유가족들께 한마디만 했으면 좋겠다. "진심을 짓밟아서 미안하다"고.
경찰이 아니라 그냥 한 사람으로서, 망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말이다.




[참세상]
경찰특공대원들도 "발화원인 화염병은 추측진술"
제 1 제대장 진술조서 번복 "안 본 부분도 봤다는 식으로 써서"


참세상 김용욱 기자 batblue@jinbo.net / 2009년09월25일


용산 철거민 망루 진압에 투입된 경찰특공대원들도 망루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화염병을 보지는 못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한양석)는 24일 용산 철거민 고공 망루 진압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 1명이 사망한 사건의 심리를 당시 투입된 경찰특공대원들을 증인으로 불러 열었다.

재판에 검찰 쪽 증인으로 나온 특공대원 6명 모두 화재가 난 당시 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본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부 발화원인으로 화염병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검찰에 화염병을 봤다고 진술한 대원들도 불똥 같을 것을 봤거나 시너 냄새가 나 추측으로 화염병이라 진술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한 특공대원 '적개심 때문에'... 진술 내용 번복하기도

이날 심리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특공대 진압작전의 문제와 발화원인을 투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증인으로 나온 특공대 1제대 소속 안 모 대원은 "망루 안에 진입하고 나서 화염병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며 "발화가 어디서 시작한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같은 1제대 권 모 대원은 "불길은 봤지만 화염병은 못 봤다. 화재가 어떻게 났는지 모른다. 시너 냄새가 나서 그냥 화염병으로 추측했다"고 밝혔다. 1월 20일 경찰특공대 1제대는 컨테이너를 타고 망루에 진입해 농성자들을 검거하는 임무였다.

최 모 1제대 팀장은 "한 개의 불빛을 보고 화염병이라 진술했으나 지금 생각하면 불빛이 맞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1제대를 지원해 불이 나던 2차 진입에 함께 한 이 모 5제대 대원도 처음엔 화염병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제 발 옆에 떨어진 화염병의 불이 그렇게 크게 번지진 않았다. 왜 불이 크게 번진지는 모르겠다. 발 옆에 떨어진 불이 원인이라고 확언을 못 드린다"고 증언했다. 그는 '불이 왜났는지 봤느냐?'는 질문에 "짐작했다"고 답하고, 큰불의 발화지점이 어디서 시작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신 모 특공대 1제대장도 "화염병을 던졌기 때문에 불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농성자가 시너를 부었다고 입력돼 있어 머릿속에 정리된 것을 가상해서 진술했다. 본 것이 아닌 생각이다"라면서 "정확히 본 부분을 진술했어야 하는데 직원 장례식도 있고 해서 안 본 부분도 봤다는 식으로 썼다"고 진술조서를 번복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신 모 제대장은 "지금 생각해 보니 열풍이 밀려들어와서 넘어졌고 주변이 불바다가 됐다. 피신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안에서 (불길이)일었는지 밖인지 모르고 추측하고 살을 붙여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모 2제대 소속 팀장도 '화염병이 떨어졌다'고 진술했다가 '물방울 같은 불똥이 떨어졌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정 팀장은 '다 죽어'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지만 '다 죽어'라는 단어에 대해 느낀 의미에 대해서도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처음엔 '다 죽으라‘는 의미로 얘기했다가 ’다 죽으니 피하라는 뜻‘이라고 바꿨다. 그는 "그때 그렇게 느꼈다고 한 건 적개심을 느껴서 그랬다. 대원들이 우당탕 나오는 상황에서 들었는데 지금은 다 피하라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들었다.

한편, 재판의 증언과 증거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검증은 증인심문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12일 오전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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