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A POTENZA'에 해당되는 글 51건

  1. 2010.02.09 조건 없는 기본소득 UCC - Viktor Schreiber편 2
  2. 2010.02.02 山宿 - 白石
  3. 2010.01.11 용산을 기억하는 사람들 1
  4. 2010.01.08 평화를 빕니다
  5. 2010.01.01 용산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것 - 12/30 생명평화미사 강론
  6. 2009.12.26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2
  7. 2009.12.22 연말연시는 용산 남일당 친구들과 함께!!
  8. 2009.12.07 <외박> DAY !! (12월 20일, 응암동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9. 2009.12.05 "MB 얼굴 희화화한 미술작품 논란" 기사 - 네이트 베플!!
  10. 2009.11.23 [독재신문 9호] 함께 보기 - <굿바이 그레이스 Grace is gone>

조건 없는 기본소득 UCC - Viktor Schreiber편

NUDA POTENZA 2010. 2. 9. 23:29

Unconditional basic income - Teaser - Viktor Schre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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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宿 - 白石

NUDA POTENZA 2010. 2. 2. 16:59


山宿


旅人宿이라도 국수집이다
모밀가루포대가 그득하니 쌓인 웃간은 들믄들믄 더웁기도 하다
나는 낡은 국수분틀과 그즈런히 나가 누어서
구석에 데굴데굴하는 木枕들을 베여보며
이 山골에 들어와서 이 木枕들에 새까마니 때를 올리고 간 사람들을 생각한다
그 사람들의 얼골과 生業과 마음들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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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을 기억하는 사람들

NUDA POTENZA 2010. 1. 11. 16:21

[기자가 본 용산]355일차디찼던 두 해 겨울…그러나, 따뜻했던 사람들

#1. 지난해 1월19일 서울 한강로2가 남일당 건물. 다른 지역 철거민들이 옥상을 향해 자신들이 왔다고 소리쳤다. 옥상에 있던 철거민들은 머리 위로 두 손을 올려 하트 모양을 만들어 화답했다.

#2. 그날 오후 기자가 건물 아래로 가 소리쳤다. “왜 건물에 오르신 겁니까. 몇 분이나 계세요?” 복면을 쓴 철거민은 “가까이 오지 마세요. 위험해요”라고 했다. 위태로운 망루에서 맨몸의 기자가 다칠까봐 걱정한 것이었다.

#3. 영결식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장례위원회 기자회견 취재를 마치고 순천향대병원 4층 빈소를 찾았다. 유가족들이 기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아껴두었던 웃음을 지었다.

꼬박 1년이 걸렸다. ‘여기, 사람이 있다’는 것이 모두로부터 공인받는 데까지 355일이 흘렀다. 사건 당시 수습기자였던 기자는 그새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동안 “또 용산을 가느냐”는 말을 무던히도 들었다. 순천향대병원과 참사 현장, 명동성당을 오가며 쓴 기사가 45건이다. 수소문해 찾은 용역업체 사무실에서 “좋은 말 할 때 빨리 나가시는 게 좋다”는 협박도 들었고, 손자뻘인 전·의경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문정현 신부의 모습도 지켜봤다. 고 이상림씨의 손자 동원이가 삼호복집 앞에 서 있는 경찰들을 보며 몸서리치던 모습도 본의 아니게 목격하게 됐다. 고 이성수씨의 아내 권명숙씨가 “쓰러진 문규현 신부가 병상에서 ‘내가 유가족에게 줄 게 목숨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고 전할 땐 콧날이 잠시 시큰해졌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정부의 시계는 내내 멈췄다. 그러나 백무산 시인의 “옳고 그른 일에 날선 칼날 같아도 눈물 많은 사람”이라는 시처럼, 함께 울며 칼날같이 싸운 사람들에게 용산의 시계는 단 1초도 멈춘 적이 없다는 생각이다. 수많은 시민·신부·문화예술가·활동가가 용산에 모여 유가족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삭막한 철거현장이 따뜻한 공동체가 됐다는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었다. 희생자들의 죽음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연대’를 꽃피웠다.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돌았지만, 끈끈한 연대의 힘은 한 해를 넘기기 전 용산에 절반의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9일 희생자 5명이 늦은 밤 마석 모란공원에 잠들었다. 누군가는 아직도 그들을 ‘도심 테러리스트’라고 부를지 모르겠다. 하지만 기자는 1년이라는 긴 시간, 숱한 취재수첩을 메워온 그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차디찬 물대포 속에서도 함께하러 온 이들을 향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날리던 평범한 사람들을…. 저항이라곤 모르던 사람들이 공권력과 맞서며 맨몸인 기자에겐 위험하다며 피하라던, 우직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사회부 | 김지환>




멈춰버린 시간 - 용산 남일당에서


시간은 멈췄다 그날 바로 여기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휘감아 오르던
시간은 죽었다 그날 바로 여기에서
아무도 그 무엇도 책임지지 않는 이곳에
눈은 또 내리고 꽃은 또 피고 지고
뜨거운 태양 속 소나기 퍼붓도록

그날의 불꽃은 가슴에 옮겨와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어 솟아오르네
시간이 멈춘 이곳은 꽃으로 물들어
다시는 멈추지 않을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었다

시간은 멈췄다 그날 바로 여기에서
시뻘건 불길이 사람을 삼키던 그날에
시간은 죽었다 그날 바로 여기에서
아무도 그 무엇도 책임지지 않는 이곳에
눈은 또 내리고 꽃은 또 피고 지고
뜨거운 태양 속 소나기 퍼붓도록

그날의 불꽃은 가슴에 옮겨와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어 솟아오르네
시간이 멈춘 이곳은 꽃으로 물들어
다시는 멈추지 않을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었다


글, 곡 엄보컬 김선수
편곡, 녹음, 믹싱 이정석
일렉트릭 기타 신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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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NUDA POTENZA 2010. 1. 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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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것 - 12/30 생명평화미사 강론

NUDA POTENZA 2010. 1. 1. 06:55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12월 30일 | 기도회 196일째 | 참사 345일째

   

  

용산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것 

 

 

 

강론 장동훈 빈첸시오 신부(인천교구 환경 노동 전담)

  

2009년, 용산으로 시작되었고 용산으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근 일 년간 유가족들과 세입자들 그리고 함께 아파하고자 한 우리들은 이곳에서 열심히 신음하고 아파하고 울부짖고 또 웃고 춤추었습니다. 용산은 저에게 참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이 세상 어느 끝자락에서 만나도 상관없이 지나쳤을 수많은 사람들의 인연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세상의 무관심에 양심의 침묵에 그리고 불감증, 소통부재에 옷을 여며도 여며도 추위가 뼛속까지 파고들었지만 새로운 인연들이 그 차가운 몸을 부벼주고 대펴주고 안아주었습니다. 유가족 어머니들, 세입자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밥상과 미소, 문정현 신부님, 문규현 신부님, 그리고 전종훈, 나승구, 이강서 신부님, 4월이면 결혼한다고 수줍어하는 삼돌씨, 그리고 제우씨, 희철씨, 상미씨... 그리고 잊지 못할 그 이름, 고 이상림, 고 양회성, 고 한 대성, 고 이성수, 고 윤용현. 참 많은 인연들입니다.

 

인연뿐만이 아닙니다. 용산은 더 이상 제 머릿속에 워크맨, 마이마이 따위를 파는 곳이 아니라 세상의 절망과 희망, 그리고 사람들의 아우성이 살아있고 사제직을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 가져야할 벅찬 마음을 선물 받은 곳입니다. 참 미안하고도 고마운 곳이고 동시에 슬프면서도 기쁜 곳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극적으로 정부와 세입자간에 합의가 타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모든 싸움이 다 끝난 듯 보이지만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아파하고 신음하며 찾은 양심, 그리고 가슴에 품고 아려서 속을 쓸어내리던 정의, 뱃속 저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던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희망. 모두다 외면과 침묵 속에 저 망각이라는 무저갱의 심연으로 가라앉아 버리기 직전 간신히 건져 올린 것입니다. 간신히 너무나 처절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우리는 이곳에서 이 모든 것들을 건져 올렸습니다. 소중한 것들입니다. 아니 생명 같은 것들입니다.

 

미사 중 봉독된 복음도 오늘 이 자리의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한나 예언자는 수십 년 동안 기도와 고독 속에 간절히 바라고 희망했던 구세주를 만나보고 기뻐하고 환호합니다. 하지만 이 구세주는 아직 포대기에 싸여 그저 배고프면 울고 졸리면 자는 온전히 부모에게 의탁한 무방비의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이 연약한 아이가 자라고 튼튼해지기 까지는 아직 부모의 돌봄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우리들이 이 용산에서 건져올린 양심, 정의 희망 모두 아직 간신히 옹알이를 하는 연약하고 허약하기 그지없는 것입니다. 힘겹게 건져올린 이 모든 것을 소중히 간직하고 키워나가는 것은 우리들 모두의 몫입니다.

 

복음에서 아기의 부모들은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일상을 계속합니다. 아이는 그 일상 중에 자라고 튼튼해지며 지혜가 총명해집니다. 그렇게 연약한 아이가 자라고 성장하는 곳은 왕궁도 그리고 고관대작의 저택도 아닌 우리가 매일 살아나가는 일상입니다. 용산에서 건져 올린 희망도 정의도 그리고 양심도 모두 일상이라는 마당에서만 자라고 싹을 틔울 것입니다. 그러니 2009년 벽두부터 시작된 이곳 용산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것입니다. 매 맞고 업신여김 당하고 협박에 내몰렸고 망루에서 타죽은 우리 예수를 우리는 오늘 다시 내 품에 안아 올립니다. 아직은 아기, 아직은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완전한 무방비의 연약한 예수. 이 예수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것은 우리의 책임 있는 일상이고 끊임없이 용산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노력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아파하며 이곳에서 건져 올린 이 모든 희망이 굳세고 튼실해질 수 있게 하는 것 중 또 하나는 정부의 참사 당일의 지휘계통과 명령을 담고 있을 수사기록 3000쪽의 공개일 것입니다. 3000쪽을 공개해야만 정부는 늦었지만 비로소 정부답게 행동했다고 일컬어질 것입니다. 그 때야 비로소 우리는 다시 진정으로 예수를 키울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고 그날이 비로소 용산이 이 시대의 예수를 구하는 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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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NUDA POTENZA 2009. 12. 26. 06:20


어제 용산에서 크리스마스 미사를 드렸다.
지붕도 담벼락도 없는 남일당 성당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인파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소리만으로, 그곳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족했다.

영성체가 끝나고 평화의 인사를 나눴다.
앞, 뒤, 옆 사람들과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이며 평화를 빈다.
언제나처럼 문정현 신부님이 손을 흔들며 평화를 빈다.

  "평화를 빕니다."

신부님의 목소리가 커진다.

  "평화를 빕니다!"

더욱 커진다. 

  "평화를 빕니다!!"

남일당 미사에서 줄곧 들어왔던 익숙한 말에 새삼 울컥 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그렁그렁하다 말 줄 알았는데 뚝 떨어진다. 
이유는 모른다. 

몰라도 된다.



출산이 임박한 부부가 왜 마굿간에서 아이를 낳을 수밖에 없었을까.
  그것은 여관방이 꽉 차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도 그들에게 방을 양보하거나 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유가 상징하는 것은 '배척'이다.

- 이강서 신부님


in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조율


알고 있지 이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이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우.....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

연말연시는 용산 남일당 친구들과 함께!!

NUDA POTENZA 2009. 12. 2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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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DAY !! (12월 20일, 응암동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NUDA POTENZA 2009. 12. 7. 01:33




:

"MB 얼굴 희화화한 미술작품 논란" 기사 - 네이트 베플!!

NUDA POTENZA 2009. 12. 5. 04:49

'사는 얘기'에 분류하려다가 'NUDA POTENZA'에 넣음. 
just because.. OUR WORD IS OUR WEAPON!! ㅋㅋ


기사  http://news.nate.com/view/20091205n00452



김병택(41·전남대 예술대 강사)씨의 작품 ‘삽질 공화국’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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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등록이 시급합니다 (12.0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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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훈
    스탕달 신드롬을 느껴버렸삼. (12.05 04:24) 신고하기 new
  • 차현철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예술작품!! (12.05 04:10) 신고하기 new
  • 오형주
    우리집 보물로 등록하고 싶소. (12.05 04:05) 신고하기 new
  • 유호진
    베플은 무슨 박사들만 달아왔나? 풍자와 해학속에 공감대가 형성되니 베플이 되는거지 본인은 얼마나 잘나셨다고 ㅉㅉ (12.05 03:59) 신고하기 new
  • 하동훈
    유혁//개(?)혁이 시급합니다. (12.05 03:58) 신고하기 new

        유혁     이 따위 장난같은 댓글, 풍자글만 최고의 여론이라는 베플에 선정되곤하니 ㅈㅉㅉ (12.05 03:50) 신고하기 new
  • 강규명
    저거 광화문 이순신 동상옆에 세워놓으면 아되나 (12.05 03:43) 신고하기 new
  • 하동훈
    국립중앙박물관 도입이 시급합니다.. (12.05 03:39) 신고하기 new
정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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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엄청난 표현력.....삽질 & 피를보고도 모른척하는듯한 붉은색 아우~싫다 싫어 (12.0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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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미
    아진짜깜놀했네 ㅡㅡ혐오다진짜 (12.05 04:25) 신고하기 new
  • 최지훈
    무플의 안습. (12.05 04:13) 신고하기 new
1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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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자루가 조중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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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호
    ㅋㅋㅋㅋ 삽자루가 조중동 아이고 배야~~ (12.05 04:28) 신고하기 new
  • 김태형
    저런 코난과 같은 관찰력 같으니~ (12.05 04:01) 신고하기 new
  • 이덕초
    삽자루 ㅋㅋㅋㅋ (12.05 03:48) 신고하기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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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신문 9호] 함께 보기 - <굿바이 그레이스 Grace is gone>

NUDA POTENZA 2009. 11. 23. 03:55





Grace is gone - Jamie Cullum


Can't find all the words yet
It's still not the time yet
And my mind can't think of anything
it only sees you

You know I am trying
God knows I am trying
And why does the wind keeps shouting out
it's still not over

I keep on trying
I think I'm learning
To live in hearts you leave behind
is not to die, Grace

Can't find the right place
Is there a right place?
Where I can make it all make sense somehow
and face tomorrow

I keep on trying
I think I'm learning
To live in hearts you leave behind
is not to die, Grace

The world go 'round some
We move along some
To live in hearts of theirs and mine
is not to die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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